여행을 떠나기 두 날 전, 할아버지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셔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동이 쉽지 않게 되었고, 오랜 시간 휠체어를 밀면 힘이 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돌아가며 휠체어를 밀기로 하였으나, 할머니께서 저에게 자꾸 밀라고 하시며 손가락질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많이 그렇더군요.
그동안, 다른 분들과 대화할 때도 저를 시키시고, 가이드에게 질문할 때도 저에게 시키시는데, 대체 제가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