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근무환경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관습화된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이 느린 경우라면 이해가 가지만, 의사와 다른 과에서도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영상팀에서 불명확한 결과가 발생하여 환자에게 재촬영해야 한다고 설명하러 오는 경우 역시 아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다시 처리해야 하니, 시간을 미리 비워두거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분들이 오더를 내고도 잠수를 타는 경우도 빈번하며, 약국에서 올라온 약을 간호사가 재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잘못된 약이 올라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약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규 간호사가 1시간에서 30분 전 출근하는 관례가 있지만, 이는 병원에서 근무 시간을 연장해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상황과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나은 병원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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