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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손등에 바늘을 넣으려다 느낌이 좋지 않아 그대로 빼버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시던 간호사 선생님께서 크게 웃으셨습니다.
바늘을 넣으면서 계속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면 뼈를 뚫어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혈관이 두 갈래로 쪼개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됩니다."
그러한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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