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네요. 졸업 후 요양병원에서 4개월, 대학병원에서 6개월, 일반 서비스 직장에서 9개월을 근무하고, 다시 요양병원에서 2개월을 일한 후 현재는 투석실로 오게 되었습니다. 투석실을 추천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조심스럽습니다. 출근 시간이 빠르긴 하지만 거의 주간 출근 시간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장점은 퇴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고, 인수인계가 전혀 없어 정말 좋습니다. 야근이 전혀 없으며, 매일 비슷한 일을 하다 보니 숙련도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자신을 잃지 않는 간호사 일을 하고 싶고, 야간 근무가 없는 정규직 직장을 원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만족합니다. 교대 근무로 돌아가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네요.
하지만 투석실에서의 근무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공부와 전문성의 발전이 요구되는 만큼, 그러한 점에 대한 안목이 필요합니다. 주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업무의 반복이 숙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발전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