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2025년 상계백병원

 

1. 최종 합격 스펙

 

학교: 지방 전문대학 무시험전형

 

학점: 3.9

 

석차 백분위: 24등 / 약 300명 (백분위 9%)

 

토익 점수: 850

 

보유 자격증: BLS, KLAS

 

2. 서류 전형 준비 과정

 

상계백병원은 이번 서류 전형에 AI 검사를 도입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주어진 글자수를 최대한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300자를 꽉 채웠습니다. 다만, 글자수를 늘리기 위해 불필요하게 엔터를 치거나 공백을 넣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병원과 나를 연결하는 내용을 담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상계백병원은 이런 병원이다."

 

"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상계백병원에서 이렇게 기여하겠다."

 

이런 흐름으로 작성했어요. 자기 PR만 강조하기보다는 병원의 입장을 생각하며 작성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일 겁니다. 경험을 적을 때도 실습 경험에만 집중하지 말고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나열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내용이 다채로울수록 눈에 띈다고 생각해요.

 

AI 성향 검사는 다른 병원을 준비하면서 여러 번 연습했던 터라 큰 부담 없이 진행했습니다. 상계백병원 AI는 게임이나 영상 면접이 없었고, 단순한 성향 검사만 있었습니다. 화면 녹화나 얼굴 촬영이 없어 비교적 편하게 응시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병원에서는 ‘따뜻한 성장 지향형 (따성지)’을 선호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성향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준비 과정

 

AI 성향 검사는 일관성과 적극성을 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성향 검사 준비는 미리 질문을 한글 파일에 정리하고 어떤 답변을 고를지 생각해 두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빠르거나 느린 답변, 과도하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선택은 피하려고 했어요.

 

다른 병원 준비를 병행하면서 성향 검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그 결과 따성지 성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성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일도 열심히 하며 발전하려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연기하지 않고 평소 성격대로 솔직하게 검사에 응시하는 것입니다.

 

4. 면접 준비 과정

 

상계백병원은 **1차 면접(직무)과 2차 면접(인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1차 직무 면접은 홍지문 초록이를 기본으로 준비했어요. 세 번 정도 정독하면서 중요한 개념은 포스트잇이나 별도로 정리해서 표시해 두었습니다. 질문 리스트를 보면서 답변을 연습했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메모해 보완했습니다. 직무 면접이라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 기본이기 때문에 꼭 준비했어요.

 

2차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상계백병원이 형식적인 면접으로 유명해서 솔직히 심도 깊은 질문까지는 준비하지 않았고, 기본 질문 3가지만 확실하게 준비했습니다. 다른 질문은 대략적인 답변만 준비해 갔지만 무리 없었습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상계백병원 면접은 굉장히 형식적이에요. 처음에는 "이걸로 어떻게 사람을 뽑지?" 싶었지만, 결국은 면접자의 태도와 분위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입니다. 의외로 면접장에서 잘 웃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럴수록 미소를 잃지 않고 당당하게 면접을 보세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듭니다.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