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다른 간호사들은 3개월 만에 독립하여 본인 스스로 일을 잘 처리하는 반면, 저만 3개월과 2주가 지나도록 여전히 다른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은 이해하고 있어 혼자서 일을 진행할 수는 있으나,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당황하여 다른 간호사들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3개월이 지나도 이 정도로 못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돈을 받고 일하는데 이러면 되느냐'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한, 하루 동안의 실수를 기록해오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작성한 뒤, '하루만 작성하고 끝내는 모습이 발전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보통 1~6개월 정도는 실수와 갈굼을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말씀하시지만, 저는 제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하고 있으나, 마음의 부담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혼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제 한 사람의 부족함으로 인해 다른 간호사들에게 불편을 끼친다면 자진 사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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