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마취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이제 3주차가 되었는데, 간단한 문제에 대해서 제가 잘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괴로운 상황입니다. 매일 일을 하면서 쉽게 까먹고 헷갈리기도 해서, 요즘에는 대놓고 비웃거나 비난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DHD를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며 일하고 있는데, 정말 힘든 하루하루입니다. 마취과가 꿀통부서라 하여 버티고 싶지만, 병원 분위기가 참 어렵습니다. 동료 분들이 서로를 무시하거나 뒷담화를 하는 일이 많아 힘이 듭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며,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