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 5공화국'을 보게 되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계엄령이 시행되었던 당시의 상황이 그려집니다. 그때 군인들이 대형 병원에 들어와서 의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의사들은 두려움에 떨며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제가 빨갱이라뇨, 가당치도 않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왜 그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경찰들이 병원에 쳐들어가 간호사들을 끌고 가는 장면에서도 간호사들이 매우 불쌍하게 반응하며 비명을 지르기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느껴졌을까요?
병원에 대한 권위가 낮았던 것인지 아니면 그 당시 특수한 상황 때문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군인이 운영하는 특정 장소와 경찰이 운영하는 다른 장소에 끌려갔을 때 의사와 의료진 모두 떨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당시 병원들이 군인과 경찰에 비해 그렇게 약한 위치에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과거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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