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내시경 알바를 시작한 첫 날이라 그런지, 주변 분들이 저를 보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첫날이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사실상 제가 한 일은 거의 없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힘든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듣기만 했던 수면 대장 내시경을 오늘 처음으로 목격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환자분들은 마치 잠들자마자 또 다른 인격이 깨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이런 분들을 매일 만나게 되니, 손목과 손가락이 상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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