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에서 공부할 때는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일부 학생이 거의 모든 과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학점에 대한 욕심이 있는 학생이 주로 많은 부분을 맡았고, 다른 친구들도 조별 과제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호학과에 진학한 이후로는 조별 과제에 있어서 서로의 진심이 정말 느껴집니다.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역할 분담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불만이 생기면 쉽게 갈등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자주 목격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보니 공대에서 느꼈던 분위기가 생각보다 사람냄새가 많이 나는 환경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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